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줄거리
16회 줄거리 최종회 결말
"준영 씨가 예전에 나한테 친구 하자고 했었죠?"
"준영 씨한테서 받은 위로가 참 많아요"
"친구로서... 받은 위로 가요"
"그래서 나도 오늘은 친구로서 온 거예요"
"그런데 이제는 준영 씨랑 그런 친구 못할 것 같아요"
"사랑해요"
이렇게, 송아는 준영이의 고백에 답하는데요.
두 사람의 사랑은 이제껏 많이 돌아왔지만, 결국에는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자라납니다.
그리고 정경이와 현호 역시, 다시 연인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놨습니다.
민성이와 동윤이 또한, 처음처럼 친구로 다시 돌아가, 언제라도 사랑이 싹을 피울 준비를 했고요.
#채송아♡박준영 진정한 연인으로
#이정경♧한현호 다시 연인으로 가는 길
#강민성♧윤동윤 처음처럼 친구처럼
그동안 우리들은 애태우게 했던 스물아홉 경계에 선 6명의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이렇게,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요.
그럼, 이들의 꿈과 사랑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지막 회 16회, 최종회 결말을 알아볼까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지막 회
16회 줄거리 최종회 결말
송아의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박준영(김민재)은 뒤돌아서는 채송아(김은빈)에게 고백하는데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 마음을 따라가라고 했었죠?"
"그래서 말하는 거예요"
"내가 이런 말 할 자격 없는 것도 알고, 이렇게 말하면 송 아씨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거 아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말해요"
"미안해요"
"하지만 지금은 나도 내 생각만 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그리고는 다시 한번 더 자신의 마음을 전합니다.
"피아노를 치면서 늘 행복하지만은 않았어요"
"불행하다고 생각했을 때가 더 많았을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송 아씨랑 함께 있었을 때는 정말 행복했어요"
"그걸 이제야 알았어요"
"그래서 다시 행복해지고 싶어요"
"너무 이기적이라서 미안해요"
"근데 이렇게라도 내 마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가 너무 힘들어서 못 견딜 것 같아요"
송아는 그런 준영이의 고백에 한 발짝 뒤로 물러서는데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내가 나에게 상처를 많이 내서"
"어쩌면 준영 씨에게 받은 상처보다, 나 스스로 낸 상처가 더 많아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도 기다려줄 수 있어요?"
"네..."
"기다릴게요"
"기다릴게요"
송아의 기다려달라는 말에 준영이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우정
집에 돌아온 준영에게 한현호(김성철)가 찾아옵니다.
현호는 누구보다도 나문숙(예수정) 이사장과 각별했던 준영이를 따듯하게 위로하는데요.
그렇게, 준영이와 현호는 어긋나 버린 오해를 풀고, 다시 편하게 서로를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가 됩니다.
故 나문숙 추모음악회
진정한 어른이었던 나문숙 이사장이 하늘나라로 떠나고...
이정경(박지현)과 박준영, 그리고 한현호는 故 나문숙 이사장을 추모하는 음악회를 개최하는데요.
경후 문화재단 창립 15주년 연주회는 그렇게, 추모음악회를 바뀌어 개최되었습니다.
이 3명의 클래식 학도와 함께, 채송아가 피아노 페이지터너로 하늘나라로 떠난 나문숙 이사장을 기리는 추모음악회에 참여하는데요.
예상치도 않은 송아의 등장에, 준영이는 당황하듯 반깁니다.
추모음악회가 끝나고, 준영이와 송아는 짧은 인사를 하는데요.
"오늘 올 줄 몰랐어요"
"늦어서 미안해요"
"안 늦었어요"
"와줘서 고마워요"
한참 동안 준영이를 바라보던 송아는 악보를 전하는데요.
"아... 여기요"
"이 악보... 오늘 돌려줄 거예요"
준영이는 서두르지 않고, 송아의 마음이 다시 돌아오길 조용히 기다립니다.
현호 역시, 정경이에게 악보를 돌 여주는데요.
"옛날에 네가 줬던 거..."
"잘 있었어?"
묻는 말에 대답을 하지 못하는 정경이에, 현호는 짧은 인사를 하며 뒤돌아서는데요.
"갈게"
그러자, 정경이는 뒤돌아서는 현호를 보고는 달려가, 그제야 말을 건네는데요.
"현호야"
"언제... 언제 돌아오는 거야?"
"모르겠어"
"정경아... 잘 지내?"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현호는 애써 웃으며, 짧은 인사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정경이는 현호가 떠난 자리에서 한참을 멍하니 서있습니다.
추모음악회가 끝나도 여전히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정경
뒤늦게 나서던 송아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두 사람은 그렇게 처음으로 솔직한 마음으로 마주합니다.
"가끔씩 여기 오면, 마음이 불편했어요"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저는 하나도 자라지 못한 거 같아요"
"강한 척했지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이겨낼 수 없었고, 약하기만 했던 거 같아요. 저는..."
"아니에요"
"정경 씨 약한 사람... 아닐 거예요"
"내 음악이니까... 내 힘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저한테 말했던 분이 정경 씨잖아요"
박준영과 이정경의 매듭도 풀리다
송아에게 얘기한 것처럼, 준영이는 정경이에게 악보를 돌려주는데요.
이렇게, 정경이는 준영이와 현호에게 돌려받은 악보들을 바라보면서, 좀 전에 송아가 했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내 음악이니까..."
"내 힘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던 분이 정경 씨잖아요"
그렇게 정경이는 이제, 홀로 일어설 마음에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은 준영이에게도, 송아에게도 참 길고 어두운 밤이 됩니다.
다음날 아침
송아는 서령대 대학원에 합격 통보를 받는데요.
합격 결과를 받아 든 송아를 준영이를 만나러 갑니다.
"나 합격했어요... 대학원"
"축하해요"
"고마워요"
"그런데 등록 안 할 거예요"
송아에 말에, 준영이도 할 말이 있다는 듯이 자신의 졸업연주회 티켓을 건네는데요.
"부담 주려는 거는 아니에요"
"네... 알아요"
"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안 나가기로 했어요"
"송 아씨 덕분에 알게 된 게 많아요"
"그래서 자유롭게 내 음악 해보려고요"
"고마워요"
준영이의 말에 송아는 흐뭇한 미소를 짓고요.
두 사람은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경후 문화재단
송아는 차영인(서정연) 팀장을 보러 경후 문화재단으로 가는데요.
그런데, 사무실에 있던 임유진(양조아) 대리를 먼저 만납니다.
"대리님은 악기 굉장히 잘하셨잖아요?"
"대한일보 콩쿠르 1등까지 하셨는데"
"왜 이 일을 선택하셨어요?"
"나 같은 경우에는 연습실에서 혼자 씨름하는 것보다는 연습실 밖에서 사람들하고 부대끼는 게 더 좋았거던요"
"요즘 말로 인싸라서..."
"근데 송 아씨?"
"악기 연습 단순히 그만두지 마요"
"아무리 다른 친구들보다 악기 짧게 했어도, 그거 갑자기 끊어내면 안 돼요"
"천천히... 연습 조금씩 줄여가면서, 천천히 안녕해요"
임유진 대리는 선배로서, 바이올린을 접으려는 송아에게 다정한 얘기를 전합니다.
그리고, 송아는 늦게 도착한 차영인 팀장을 만나는데요.
차 팀장은 바이올린을 그만둔 송아에게 경후 문화재단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
"송 아씨랑 같이 일하고 싶어요"
"다만 방금 말한 것처럼, 파트타임 급여 많지 않고, 정규직 티오도 언제 열릴지 지금으로서는 확실하게 할 수 없어요"
"이런 현실적인 것이 있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보고 얘기해 줄래요?"
"그런데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송 아씨"
"조수아 씨 공연 날요..."
"그날 바로 신발 벗어줄 생각한 거, 또 조수아 씨 못된 말도 공연 직전이니까 참고 넘긴 거,다 연주자를 먼저 생각하고 그런 거잖아요"
"내가 송 아씨한테 같이 일하자고 제안하는 건, 송 아씨가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챙기는, 그 성정이 이 일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예요"
"그래도 그 정도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저는..."
"아니요"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거면, 아무나 다 그럴 수 있게요"
"음악 용어 중에 크레셴도라는 말, 점점 크게라는 뜻이잖아요?"
"네"
"점점 크게라는 말은 반대로 생각하면, 여기가 제일 작다는 뜻이기도 해요"
"여기가 제일 작아야, 앞으로 점점 커질 수 있는 거니까"
"15년 전에, 내가 우리 재단 면접 봤을 때"
"나는 피겨 그만두고, 자존감이며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는데, 이사장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내가 제일 작은 순간이 바꿔 말하면, 크레셴도가 시작되는 순간이 아니겠냐고"
"오늘 제안 천천히 생각해 보고 알려줄래요?"
"네... 그렇게요"
차영인 팀장은 故 나문숙 이사장의 말을 빌려, 송아를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서령대 교수 채용 후보 독주회
이정경은 송정희(길해연) 교수에게 완전히 찍혔음에도, 교수 채용을 위한 독주회를 여는데요.
송아는 정경이의 독주회를 보러 갑니다.
정경이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독주회를 무사히 마치는데요.
송아는 담당교수의 눈에 벗어났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정경이를 찾아가 응원합니다.
"오늘 연주 정말 잘 들었어요"
"감사해요"
"오실 줄 몰랐어요"
"오고 싶었어요"
"저번에 마스트 클래스 때요"
"확신은 어떻게 해야 생길 수 있을까요?"
"어려운 질문 이내요"
"답을 찾으시면 저한테도 알려주시겠어요"
"오늘 정경 씨 연주 들으니까"
"그 답은 이미 찾으신 거 같아요"
송아의 응원에 감동받은 정경이에게, 송아가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고마워요... 송 아씨"
"오늘 정경 씨 덕분에, 제가 왜 바이올린을 사랑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바이올린은 두발로 서서 연주하는 악기니까"
"내가 나를 흔들림 없이 지탱하고 서서 연주하는 악기라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송아와 정경이도 서로에 대한 오해와 앙금을 풀고, 친구로서 서로에게 다가가는 거 같네요.
박준영 졸업연주회
박준영은 송아를 향한 마음을 담아, 졸업 연주회를 준비하는데요.
연주회 마지막 엔딩곡으로 브람스의 인터 메쵸를 연주합니다.
송아는 조금 늦게 도착해, 밖에서 준영이의 연주를 감상합니다.
그리고, 앙코르곡으로 슈만의 '헌정'을 선곡해, 송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데요.
연주회장 안으로 들어온 송아는 그런 준영이의 마음을 느끼는데요.
"클라라와의 결혼식 전날 밤"
"슈만은 사랑과 행복이 가득 담긴 성악 가곡집을 클라라에게 선물했다"
"이 가곡집의 첫 번째 노래... 헌정은"
"훗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리스트에 의해 가사 없는 피아노 곡으로 편곡되었다"
"내게 말보다 음악을 먼저 건네었던 사람이 지금... 말없는 음악으로 내게 마음을 건네고 있었다"
송아는 그런 준영이의 마음을 담은 피아노 연주에 감동받으며 울먹입니다.
준영이의 연주회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송아는 대기실에 혼자 있는 준영이를 찾아가는데요.
"언제 왔어요?"
"조금 늦었어요"
"그래서 브람스랑 헌정 밖에 못 들었어요"
"공항에서 만났을 때 기억나요?"
"오늘 연주회 프로그램이요"
"슈만, 클라라, 브람스..."
"송 아씨가 했던 말 생각하면서 짰어요"
"이제는 브람스를 많이 연주해보고 싶어요"
준영이의 말에, 송아는 기다려달라고 했던 늦은 대답을 하는데요.
"준영 씨가 예전에 나한테 친구 하자고 했었죠?"
"준영 씨한테서 받은 위로가 참 많아요"
"친구로서... 받은 위로 가요"
"그래서 나도 오늘은 친구로서 온 거예요"
"그런데 이제는 준영 씨랑 그런 친구 못할 것 같아요"
"사랑해요"
송아는 그동안 감춰온 사랑을 고백하는데요. 묵묵히 송아를 기다려준 준영 역시, 사랑을 고백합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
그리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이 사람을 사랑하며 받았던 상처들 보다..."
"사랑하며 받은 위로와 행복이 더 컸다는 것을 나는 비로소 깨달았다"
두 사람의 사랑은 이제껏 많이 돌아왔지만, 결국에는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자라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졸업을 하고요.
"한참 찾았네요. 여기 있었어요?"
"네"
그리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준영이는 송아를 뒤에서 말없이 안으며 졸업을 축하합니다.
한편 졸업식을 끝나고, 준영이는 엄마와 함께 근사한 식사를 하는데요. 그동안, 준영이는 아버지 때문에 억눌린 삶을 살아온 엄마한테 홀가분하게 얘기합니다.
"엄마..."
"이혼하세요... 아버지랑"
"아버지 때문에 제가 힘들어서 그러는 거 아니에요"
"엄마 나는요..."
"엄마가 엄마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강민성♧윤동윤 처음처럼 친구처럼
"너는 박사까지 하고도, 미국 가서 또 공부를 한다고?"
"와~~ 화학이 그렇게 좋냐?"
"어... 좋아 ^^"
"너무 좋아"
"출국하기 전에 너 첼로 한번 가지고 와"
"미국 가서도 튼튼하게 잘 지내야지"
"그래... 그렇게"
"고마워"
민성이와 동윤이는 처음처럼 친구로 다시 돌아가, 언제라도 사랑이 싹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송아와 동윤이는 진정한 친구로...
이제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닌, 일반 직장인의 길을 택한 채송아
송아는 정든 바이올린을 처분하기 위해 윤동윤을 찾아갑니다.
"근데... 진짜 괜찮겠어?"
"너 바이올린 파는 거?"
"응... "
"나 회사 다니기 시작했을 때"
"두 달 동안은 점심시간에 연습하기로 했었거든"
"악기 완전히 그만두기 전에, 천천히 헤어지는 시간 가지라고 해주셔서"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자꾸 연습 빼먹게 되더라"
"이런 저린 핑계로 연습 미루니까"
"가끔은 악기를 깜빡하고 집에서 안 가져가는 날도 생겼어"
"굳은살도 벌써 많이 없어졌고"
"여기 자국도 아마 곧 없어지겠지"
"그러니까 나도 괜찮아질 거고"
"네 말대로 악기도 영혼이 있으니까"
"이제는 나보다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줄 사람한테 보내주고 싶어"
"그래... 그러고 보니까"
"이 악기, 주인을 많이 닮았네"
"응? 뭐가?"
"브리지 넘어졌을 때도 단단하게 잘 버텨냈잖아"
"이 바이올린도 송아 널 만나서, 더 많이 사랑받고 더 많이 행복했을 거야"
동윤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뒤, 송아는 마지막으로 바이올린과 작별 인사를 합니다.
"그동안 고마웠어"
"잘 가"
"잘 지내..."
"잘 있어..."
"안녕..."
그렇게, 송아는 울면서 바이올린과 작별합니다.
이젠 완벽한 연인이 되어...
박준영은 1년 동안의 안식년을 마치고, 해외 투어를 시작하는데요. 준영이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포기하고, 새로운 브람스 앨범을 냈습니다.
준영이는 해외투어를 다니면서도 송아와의 알콩달콩한 랜선 연애는 계속되고요.
채송아가 경후 문화재단에서 일하며, 준영이의 공연 업무를 맡아 열심히 일합니다.
해외 투어 도중, 잠시 귀국한 준영이는 송아에게 반지를 선물하는데요.
"끼워줄게요"
송아는 아무 생각 없이 왼손을 내미는데요. 준영이는 언제까지나 송아를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하고요.
송아의 오른손에 반지를 끼워줍니다.
송아 완전 감동!!
이제 결혼만 하면 되는데... ^^
준영이는 사랑의 고백을 멋진 타이밍에 멋있게 하는데요.
"사랑해요"
"두괄식으로 말하는 거예요... 나"
"나두요 ^^"
"나도... 사랑해요"
그리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또!! 합니다 ^^
이정경♧한현호
다시 연인으로 가는 길
뉴욕에서 귀국한 현호가 정경이를 찾아오는데요.
"안녕 ^^"
"안녕"
이렇게 정경이와 현호 역시, 다시 연인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놓습니다.
박준영♧이정경♧한현호
#피아노 트리오
송아는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를 기획하는데요. 준영이는 공연 포스터에 기획자 이름을 채송아라고 적어놓습니다.
채송아는 29살 자신의 생일을 추억하는데요.
"그날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때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이 사람 덕분에 나는 상처 받고, 또 상처 받더라도 계속 사랑하리란 것을..."
"그래서 나는 계속 꿈을 꾸고"
"또다시 상처 받더라도"
"내 온 마음을 다해, 다시 사랑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갈 것이다"
그동안 우리들은 애태우게 했던 스물아홉 경계에 선 6명의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이렇게,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요.
#채송아♡박준영 진정한 연인으로
#이정경♧한현호 다시 연인으로 가는 길
#강민성♧윤동윤 처음처럼 친구처럼
여기 모인 6명의 클래식 청년들은 이제 각자의 새로운 꿈을 꾸며, 함께 사랑하며 함께 영글어 갈거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어주신 구독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드라마가 좋아서, 그리고 재미있어서 매주 포스팅하다 보니, 벌써 드라마가 끝이 나버렸네요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요즘 드라마답지 않게 참 담백했던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가슴 벅차고, 따뜻했던 기억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제 포스팅이 늦다고, 이번 포스팅은 재미없었다고 해주신 구독자분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또 재미있는 드라마로 구독자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이지아, 김소연, 유진 주연의 '펜트하우스'가 방영되는데요.
'펜트하우스' 1회 방송분을 보고, 포스팅할지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고맙습니다 ♥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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