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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15회 '강태엄마의 어이없는 죽음의 진실'

Garden Ants 2020. 8. 9. 17:13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회 줄거리 

 

"사랑한다니까?"

"사랑해!!"

"사랑한다는 데 왜 도망 가!!"

 

 

드디어, 문강태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드디어 밝혀지는데요.

 

도발하는 도희재의 행동에 분노에 찬 강태는 결국 폭발하고 맙니다.

 

강태를 구하기 위해, 맨발로 달려온 고문영의 눈앞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지는데요.

 

그리고, 엔딩 장면에서 강태가 문영이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모습까지 그려집니다.

 

이제, 마지막 회만 남겨놓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회 드라마 Review입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회 줄거리 

 

박행자(장영남)는 문상태(오정세)를 납치해, 문강태(김수현)를 유인하고, 강태는 상태를 납치한 박행자가 있는 저주받은 성으로 향합니다.

 

 

강태의 모습에 박행자는 자신이 고문영(서예지) 모친 도희재라 고백합니다.

 

"네가 내 딸을 망가뜨렸잖아"

"완벽한 내 작품이 너 때문에 망가졌다고"

"실패작은 폐기 처분인데..."

"여태 공들인 게 아까워서 그러긴 싫다"

"제발 니들 멀리 도망쳐!!"

 

"절대 떠나지 않아!!"

 

"그럼 날 죽여!!"

"넌 원한을 갚는 거고 문영인 너와 사이가 멀어지겠지"

 

"당신이 꿈꾼 엿같은 엔딩 오지 않아"

"내가 문영이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

 

 

물러서지 않는 강태의 모습을 본 박행자는 과거 문강태 모친을 죽인 이유를 말하며 강태를 도발합니다.

 

"너네 엄마 죽은 게 걔 때문인데도?"

 


강태 엄마 죽음의 어이없는 진실이 밝혀집니다.

 

과거, 강태 엄마는 박행자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을 했고, 날개가 부러진 새를 보고 말하는 어린 고문영과 마주합니다.

 

"날개 부러진 새는 어차피 못 날아요"

"죽여야겠죠?"

 

고문영의 모습에 놀란 강태 엄마는 이 사실을 박행자에게 알리면서, 병원 상담을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분노한 박행자가 강태 엄마를 살해했습니다.

 

 


문강태는 박행자의 얘기에 불쌍한 엄마 생각에 울먹입니다.

 

"고작 그 한마디 때문에 우리 엄마를 죽였어?"

 

"내 딸을 정신병자 취급을 했다니까?"

"감히 주제넘게"

 

 

박행자의 말에 분노한 문강태는 박행자 목을 조르고, 박행자는 끝까지 강태를 자극합니다.

 

"그래, 죽여!!"

"절대 약해지지 마!!"

 

 

그때, 문강태는 고문영(서예지)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이 약해집니다.

 

"그래도 엄마는 엄마니까"

 

 

그 사이, 박행자는 가방 안에 있던 주사기로 문강태 허벅지를 찔러버립니다.

 

 

그때, 고문영이 들어와 펜을 들고 자기 엄마를 찌르려 합니다.

 

"나는 당신 같은 괴물 하고는 달라!!"

 

 

그 순간, 강태가 손으로 고문영을 막아서며 얘기합니다.

 

"나랑 약속했잖아?"

"이러지 않기로"

 

놀란 고문영은 쓰러진 문강태를 부축하며 제발 일어나라고 울부짖습니다.

 

그 순간, 박행자는 그런 고문영의 머리채를 잡아채며, 펜으로 고문영을 찌르려고 합니다.

 

"그러게 엄마 말을 잘 들었어야지"

 

그 순간, 타이밍 딱!! 맞게 깨어난 문상태가 두껍고 무거운 동화책으로 박행자의 뒤통수를 날려버립니다.

 

"내 동생들 괴롭히지 마!!"

 


결국, 박행자는 코피를 흘리면서 경찰에 연행되는데요.

 

박행자는 저주받은 성에 나타난 오지 와(김창완)에게 얘기를 건넵니다.

 

"쟤들은 안 돼"

"내가 그렇게 만들었어"

"내가 이겼어"

 

"그건 두고 봐야 할 거고"

"넌 언제 인간이 되니?"

 

 

그리고, 오지왕은 박행자에게 박옥란(강지은) 환자를 어떻게 한 건지 물어봅니다.

 

"아 그 여자 참 연기 잘했었는데.."

"어디서 또 다른 공연을 한참 하고 있지 않을까?"

 

 


한편, 고문영은 쓰러진 문강태를 간호하며 눈물 흘립니다.

 

"넌 매번  나 때문에 다치네"

"미안해.. 미안해"

"내 곁에 있으면 이렇게 돼"

 

 

시간이 얼마 흐르고, 깨어난 문강태는 아까 일이 악몽이라고 착각합니다.

 

"진짜 오래 잤나 봐?"

"악몽을 꿨어"

 

"꿈 아니야"

"할 이야기가 있어. 내려와"

 

 

그리고는 낮에 있던 현장으로 문강태를 불러, 담담하게 얘기합니다.

 

"여기서 분명히 일어난 일이야"

"우린 살았고, 그 여자는 잡혔고, 진실은 곧 밝혀질 거야"

 

"나가주라. 여기서 나가"

"네 말대로 나 깡통 아니야"

"나도 감정 있어"

"그래서 절대 못 잊어"

"나 때문에 너랑 오빠가 겪은 끔찍한 일들 평생 못 잊을 거야"

"너도 날 볼 때마다 괴로울 거고..."

 

"잊지 말고 이겨내면 되잖아?"

"그래야 영혼이 자라는 어른이 된다며"

"그냥 우리 다 긴 악몽을 꿨다 생각하자"

"나 그럴 자신 있다"

 

"연기 그만 해"

"아픈데 안 아픈 척"

"괴로운 데 안 괴로운 척"

"넌 이제 오빠가 아니라 내 앞에서 할 거야"

"난 그런 널 보면서.. 눈치를 보면서 숨이 막히고 괴로워하겠지"

"그렇게 살기 싫어"

"그래서 부탁하는 거야"

"내일 오빠랑 여기서 나가줘"

 

 

문강태는 단호히 얘기하고 자리를 떠나는 고문영을 붙잡고 설득하려 합니다.

 

"너 진심이야?!!"

 

"어. 그냥 혼자 살고 싶어. 예전처럼"

 

 

고문영의 말에 강태는 힘없이 강태의 손을 놓고, 방으로 돌아온 고문영은 혼잣말로 자신을 위로합니다.

 

"잘했어. 고문영"

 


또다시 시간이 얼마 흐르고, 문영이 걱정된 강태는 악몽을 꾸고 있는 문영에게 다가와 망태를 손에 쥐어줍니다.

 

"너 진짜 혼자 살 거야?"

 

"나 여태 혼자 잘 살았어"

"난 사람들 속에 못 살아"

"나 같은 건 격리돼서 살아야 돼"

 

"너 이제 혼자 못 살아"

"따뜻한 게 뭔지 배부른 게 뭔지 이젠 알았으니까"

"그러니까 너도 그냥 인정해"

"이쁨 받고 싶은 어린애인 거"

 

 

그러면서 의좋은 형제 동화 얘기를 해줍니다.

문강태는 아무리 얘기해도 말을 듣지 않는 문영을 어르고 달래다가 소리를 한번 질러보는데요.

 

"넌 우리 형제가 싫어?"

"똥고집 좀 그만 부려!!"

 

"지금 소리친 거야?!!"

 

 

그제야, 벌떡 일어나 화를 내는 고문영인데요. 이에 놀란 문강태는 허겁지겁 방을 나섭니다.

 

"이 방에서 소리가 더 크게 울리네? 피곤하면 쉴래?"

 

 


그리고, 고문영은 문상태에게도 나가 달라고 요구하는데, 상태는 문영의 말을 무시해버립니다.

 

"계약 파기는 벌금 세배인데?"

"몰라, 배 째!!!"

"배 째면 다 이겨!!"

 


문강태는 병원을 찾아가 오지 와 원장에게 사직서를 냅니다.

 

오원장 역시 박행자가 도희 재인 것을 몰라본데 회의를 품고 병원을 떠나기로 합니다.

 

문강태는 마지막으로 상담을 부탁하는데, 오 원장은 심플하게 강태에게 조언해줍니다.

"같이 있으면 죽을 것 같이 괴롭고"

"헤어지면 괴로워서 죽을것 같고"

"이래저래 죽을 것 같으면 같이 있는 게 낫지 않아?"

 

오 원장의 얘기에 문강태는 형 상태와 함께, 병원 화단에 엄마나무를 심고, 문영이랑 같이 찍은 일명, 가족사진을 걸어둡니다.

 


한편, 문강태는 밥을 안 먹는 고문영을 위해, 이상인(김주헌)에게 부탁하는데요.

 

이상인은 남주리(박규영)와 유승재(박진주), 그리고 조재수(강기둥)의 도움을 받아, 고문영에게 강순덕(김미경)의 밥을 먹이게 합니다.

 

덕분에, 고문영은 호구 엄마의 따뜻한 집밥과 재수의 어수선한 수다에 조금은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고문영을 기다리는 문상태

 

문강태의 노력으로, 남주리(박규영) 집에서 식사에 수다에, 스트레스가 조금 풀린 고문영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 고문영을 문상태는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상태의 모습을 본 고문영이 한마디 하는데요.

 

"강태한 테 물어봐 줄래?"

"내일은 또 어떤 핑계로 안 나갈 거냐고"

 

"배 째~!!"

 

"진짜 짼다~~?"

 

"내 숙제 봐줘"

"이걸 봐줘야. 다른 짝꿍하고 만나서 삽화 작가가 되지"

 

그리고는 절필을 선언한 고문영에게 강태의 진짜 행복한 표정을 그린 그림을 보여줍니다.

 

그림을 본 고문영은 눈물을 흘리며 얘기합니다.

 

"이거 탐나"

"나 이거 줘라"

 

"나 진짜 진짜 동화책 내고 싶은데"

"동화책 내서 우리 엄마한테 자랑하고 싶은데"

"나도 작가 님이라고"

"우리 엄마 병원에 계셔"

 

 

문상태는 낮에 강태랑 참 좋은병원에 심어놓은 어린 나무 얘기를 고문영에게 전합니다.

 


다음날

 

고문영은 강태와 상태가 병원에 심어놓은 나무를 찾아가,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때, 고문영을 미행한 문강태가 의젓하게 나타나, 또다시 문영을 설득합니다.

 

"내가 계속 노력할게"

"내가 어떻게든 이겨내고 감당해볼 테니까"

"이제 그만 밀어내고 나 받아주라"

 

 

하지만, 고문영은 강태를 외면하고, 강태는 다친 손을 내밀며 생떼를 부립니다.

 

"이건 어떻게 보상할래?"

 

"다치게 한 건 미안해"

 

 

문강태가 아무리 얘기해도 문영의 마음을 돌아오지 않고, 강태가 내민 손을 치우며 자리를 떠납니다.

 

고문영의 행동에 물러서지 않는 문강태인데요.

 

"사랑해!!"

"사랑해!! 고문영"

 

 

문강태의 행동에 뭔가를 느낀 고문영은 그대로 앞만 보고 가는데요.

 

문강태는 예전에 고문영이 사랑한다며, 소리 질렀던 모습을 똑같이 흉내 냅니다.

 

"사랑한다니까?"

"사랑해!! 사랑한다는데 왜 도망가!!"

 

 


저주받은 성

 

집에 도착한 문강태는 자기를 계속 모른 채 하는 문영에게 계속 노래를 부릅니다.

 

"사랑해!!"

"사랑한다니까. 이거 아니야?"

 

"그놈의 사랑해 한 번만 더해"

"입을 확!!"

 

"입을 확!!  뭐?"

 

문강태는 화를 내는 문영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려다가 그만 드라마가 끝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멋있게 말이죠.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회는 이렇게 엔딩을 맞이하는군요.

 

과연, '사이코지만 괜찮아' 16회, 마지막 회에서는 어떤 결말이 우리를 맞이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오늘 저녁, '사이코지만 괜찮아' 최종회를 기다려봅니다.